Max Yuryev가 재미있게 테스트한 영상이 있는데요 ~

 

그런데 이 영상은 실제로는 아래 영상 뒤에 나온거랍니다 ㅎㅎ

 

 

 

 

 

캐논의 EOS R5로 녹화한 4K/8K 영상을 맥/윈도 환경에서 편집을 하는 테스트인데요

 

와 그런데 진짜 보면서 좀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미국 달러로 15000불인데 맥프로 뭐 할거 없이 다 버거워합니다 참...

 

당연히 이유는 캐논으로 촬영을 하게 되면 코덱의 특정한 조합 때문이긴 한데(HEVC 10bit YUV422).

그래도 좀 그렇네요

인텔, 엔비디아, AMD모두 현재 이 코텍을 가속하지 못하기 때문이죠.

 

재미있는건 800불짜리의 아이패드 프로에서 작업하니 

위 영상에서 보는것과 달리 아주 압도해버립니다

 

 

이런 결과가 나오는 이유는 사실 단순합니다.

해당 코덱의 하드웨어 가속 기능이 전용 로직(ASIC)으로 애플 실리콘(A12Z)에 탑재되어 있어서입니다.

이미 위 그림에서 보이듯 수많은 전용 가속 로직을 탑재한 것이 애플 실리콘이니...

사실 어마어마하죠?

 

애플은 인텔이나 AMD(엔비디아는 이미 버림 등) 타사에 의존하지 않기 때문에 기술 변화에 선제적인 대응을 할 수 있게 되겠고 이것은 향후 애플의 마케팅에서도 강점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누군가는 애플이 기술력으로 혹은 센스가 예전만치 못하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역시 애플이긴 한가봅니다

 

CPU만의 성능 싸움(이것도 DTK를 보면 벤치나 소프트웨어 빌드 등 순수 성능은 거의 비슷하다고 보임)이 아니라 저런 부가 기능들로 인한 차별화를 통해 애플 실리콘 맥의 성능은 하드웨어 가속 버프를 받아 인텔맥을 여러 고난도 작업에서 성능으로 압도할 것입니다. 여기에는 당연히 '가속 기능이 활성화된 앱에 한해서'라는 제한은 있지만 파이널 컷 등 킬러 앱들은 거의 버프를 받을 것이니 대부분의 유저들의 경우 혜택을 볼 것입니다.

 

기술적인 선제적 대응 말고도 애플 실리콘을 이용하는 애플 생태계에 가두기 효과도 누릴 수 있겠죠. 거기에 CPU/GPU 단가도 낮출 수 있고 전력/쿨링에서 유리한 점도 있으므로...

 

거기에 더해 매년 확실한 기술적인 업그레이드(가속 기능 추가)를 하며 구매욕구를 부추길 수도 있으니...

 

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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